살면서 한 번은 짠테크, 김짠부, 북스톤

키워드: 경제, 월급, 재테크, 절약, 소비

한줄평 절약을 게임 퀘스트처럼 재미있게 하는 법

김짠부라는 사람을 유튜브에서 한 번은 봤던 것 같아 무작정 끌려서 읽게 된 책. 생각보다 자극이 많이 됐고, 도움도 많이 됐다. 들었던 생각은 ‘나는 주기적으로 채찍질을 해야 돈을 모을 수 있겠구나’ 였다. 월급과 관련된 책들을 좀 악착같이 찾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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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4 내가 생각하고 직접 그린 원형 레이스는 같은 운동장 트랙을 뱅뱅 도는 레이스가 아니다. 운동장을 돌다가도 새롭게 발견하고 찾은 나의 현 위치에 점을 찍고, 거기서 비로소 시작되고 쭈우우욱 뻗어나가는 레이스다. … 사람이기에 부러울 수 있고, 사람이기에 질투날 수 있다. 하지만 그건 그냥 그 사람의 삶, 즉 그 사람만의 레이스다. ‘너는 너고, 나는 나다.’ 이 심플한 공식을, 나만의 레이스를 만들고 나서야 내 삶에 적용시킬 수 있었다.

p.27 일직선의 레이스에 있으면 앞으로 가나 뒤로 가나 언젠간 비교라는 괴물을 꼭 만날 수 밖에 없어요.

p.63 카페라떼 효과. 식사 후에 마시는 커피 한 잔 값을 아낄 경우, 기대 이상의 재산을 축적할 수 있음을 나타냄.

p.66 몇 퍼센트 높은 적금을 찾는 것 보다, 그냥 하루에 커피 한 잔 안마시는 게 더 낫겠다. 만약 커피를 매일 두 잔 마시는 사람이 한 잔으로 줄이면 하루에 약 5000원 돈을 아낀다. 5000원 * 30일 = 15만 원. 한 달에 1500만원 씩 적금할 경우 받을 수 있는 한 달 이자다.

p.68 ‘짠부쿠폰’ 정말 맛있는 커피나 치킨을 사 먹고 싶을 때, 외식을 하고 싶을 때 이 쿠폰을 다 채워야만 먹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 쿠폰 세 가지 미션을 다 해야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 미션 1. 무지출: 그 주 하루는 무지출을 해야 한다.

 - 미션 2. 10% 저축: 치킨 값의 10%는 저축(비상금 통장이나 자율 적금)

 - 미션 3. 원데이 미션: 나와의 약속을 하나 정해 실천하기.

→ 이거 좀 탐난다. 해볼까? 하지만 잠시 보류. 5월 외식비 나가는 현황을 보고 판단하겠다.

p.75 스물일곱 살에 1억을 모은 친구, 사회 초년생인데 10개월 만에 1500만 원을 모은 친구. 이렇게 두 명을 인터뷰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들의 공통점이 있었다. 자취를 하면서 절대 한 개 이상의 묶음 상품을 사지 않았다는 것.

p.82 다 떨어져서 사는 생필품이 아닌 없던 것을 새로 사는 생필품을 결제 직전에 세 가지 질문을 먼저 해보고 사기로 했다.

  - 1. 나에게 진짜 필요한가?

  - 2. 진짜 삶의 질이 높아질까?

  - 3. 정말 꾸준히 쓸까?

p.109 난 앞으로도 수입의 10%는 책, 10~20%는 강의나 내가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거나 도전할 것이다. 난 너무 젋으니까. 참고로 여든이 된 우리 할머니가 50대인 우리 엄마한테 넌 젊어서 좋겠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 엄마는 40대 옆집 이웃을 보며 젊어서 좋겠다고 한다. 결국 모두가 젊은 것이다. 내가 배우고 싶은 것, 알고 싶었던 것, 해보고 싶었던 것을 최소한의 비용으로 조금씩 도전해보자.

p.118 소비는 결국 내 감정이 호소한 결과다. 이 공식 이해하고 나는 가계부 쓰기의 진짜 의미를 알게 된다. 단순히 ‘택시를 탔음,,,12,400원,,,’ 이렇게 쓰는 게 아니라 ‘이때 왜 택시를 탔지? 버스를 탈 수 있지 않았나?’, ‘나 왜 이거 샀지?’, ‘나 이때 무슨 기분이었지’하며 그 당시의 감정과 상황까지 머릿속에서 정리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진짜 똑똑한 소비가 시작된다.

→ 내 소비에 대해 반성을 해보는 건 어떨까? 3개월 동안 프로젝트를 해볼까 한다. 이름하야, 소비회고타임. 매일 저녁 잠들기 전에 가계부에 정리된 소비를 보고 1.왜 소비했는가? 2. 절약하여 소비하였는가? 3. 이 소비에 대한 평가 를 작성해보고자 한다. 주관적일 수 밖에 없지만 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 같다.

p.122 행복한 소비를 위해서 기억해야 할 것 1. 다른 소비를 줄이기 2. 행복한 소비에는 더 오버하기 3.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변하기

내 소비에 대하여 ‘주인’이 되자. 판매자가 ‘주인’이 되는 게 아닌, 내가 소비하는 데 스토리가 있어야 되고 나의 행복과 감정이 남는 소비가 정말 행복한 소비가 아닐까?

p.126 지출 내역, 결산을 보며 반성했다면, 반성으로만 끝나서는 안된다. 이를 토대로 예산을 짜야 한다. 사실 반성은 예산을 짜기 위함이라고도 할 수 있다. 단연코! 가계부에서는 결산보다 예산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이런 데 돈을 쓰지 말아야겠다, 돈을 열심히 모아야겠다 등 다이어리처럼 쓰고 생각하는 가계부는, 안타깝지만 자기위안을 위한 가계부일 뿐이다.

→ 매달 일정을 미리 확인하며 예산을 짜보자. 친구의 생일, 약속, 가족이벤트 등등을 확인하고 그에 따른 횟수와 예산을 조정해볼 필요가 있다.

p.140 여기서도 제일 중요한 건 딱 챙길 사람만 챙기는 것! 정말 고맙거나 친한 사람, 회사에서도 일대일로 밥을 먹을 수 있는 사람까지만 챙기는 게 가장 좋은 것 같다. 나는 오래 볼 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내 감정이나 돈을 쓰고 싶지 않다.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기준을 한 번 곰곰이 생각해보자. 인간관계의 미니멀 라이프랄까.

→ 생일 때 잔뜩 들어오는 카카오톡 선물들이 사실은 내가 뿌린대로 거둬지는 거란 걸,! 차라리 정말 챙기고 싶은 사람들의 생일만 표시하고 챙기는 게 맞는 것 같다. 그렇다면 그 기준은 어떻게 잡아야되는 걸까? 이번달 흠노트에 생일 챙기기와 관련된 걸 써볼까?

p.146 돈이 아까운 모임이 있으면 돈을 안 낼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모임을 줄일 생각을 하는 게 더 맞지 않을까?

p.172

짖는 개를 볼 때마다 가는 길을 멈추고 돌을 던지면 목적지에 도달할 수 없다 _ 처칠

p.247 유튜버 신사임당 님은 유튜브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100만 명 구독자가 될 때까지 핸드폰으로만 촬영을 하셨어요. ‘비닐봉지에 담긴 아이폰’이라고 하셨는데 정말 찰떡 같은 표현이에요. 장비나 주변 환경이 중요한 게 결코 아니에요. 내가 갖고 있는 정보를 어떻게 담아내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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